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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연 2013-2
수 신 :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 참 조 : 인터콥 조사위원회 발 신 :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대표회장 제 목 : 인터콥 선교회의 시정과 다짐의 건(총본 제97-176호)에 대한 답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귀 총회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2012.6.19자로 귀 총회에서 보내주신 <인터콥 선교회의 시정과 다짐의 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리오니 혜량하시옵기 바랍니다.
1. 예장(개혁) 인터콥조사위원회가 조사를 마감하고 2013.5.16자 공문에서 “최바울선교사가 이단성은 없다”는 공문을 보내 오셨고 2013.6.7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단성은 없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본 세이연에서는 최바울 씨의 모든 책을 다 분석한 결과 이단성이 농후하다는 판단을 하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귀 교단에서는 “이단성은 없다”는 반대적 결론을 내려, 최바울 씨의 문제를 지적한 분들을 무력화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혼돈을 일으키게 하였는데, 이는 향후 더욱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되었음을 미리 알려 드리며 이 책임이 귀 교단에 있음을 알기 바랍니다. 본 세이연에서 볼 때, ‘이단이 아니다’라는 말과 ‘지도하겠다’는 말은 서로 모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단이 아닌데 왜? 무엇을? 지도하시겠다는 말인지 밝혀주시기 바라고, 차제에 왜 이단이 아닌지도 함께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귀 교단에서 두 번이나 이단성이 없다는 발표를 하고, 그 후에 ‘이단성이 없다는 말은 심각한 이단성이 없다’는 뜻이라고 변명을 하였는데, 이는 일관되지 못한 논리임은 물론, 최바울 씨를 무조건 변호하려다가 발생한 이상한 논리요, 또 교단 안과 밖의 저항을 최소화하려는 논리로 보입니다.
2. 본 세이연에서 귀 교단에 요청한 4가지 사항들 중에 일부는 수용이 되었다고 보나, 오히려 핵심적인 부분은 사실상 거절되었다고 보여 심히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3. 예장개혁총회에서 보내온 공문을 보면 인터콥대표 최바울 씨의 의지가 담겨 있기보다, 개혁총회 입장에서 그에게 동조를 표명하는 정도의 내용으로 보여졌습니다. 실제 이단성문제로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소란하게 했던(특히 해외 교회에서) 당사자 최바울 씨의 의지 표명이 없다는 점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단 논쟁만 피하려는 최바울 씨보다 귀 교단이 그를 보호하려는데 더 급급하여 생긴 결과가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4. 최근 인터콥 최바울 씨의 일관되지 못한 행보와 이중적 태도는 회개의 진정성을 의심케하고, 비록 개혁총회가 바른 지도를 한다고 하여도, 그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순종하려는지 의심이 됩니다.
5. 지난 6월 7일 기자회견 시 배포된 유인물에 이인규 권사의 실명을 거론한 반박자료나, 미국에 배포된 반박자료 등을 볼 때, 이인규 권사가 개인적인 자격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세이연 상임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발표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인규 개인을 비난한 점에 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본 세이연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6. 본 세이연을 비롯한 이단연구가들의 지적이 없었다면 최바울 씨는 계속해서 잘못된 사상을 토대로 선교를 했을 것이고, 그러면 한국교회는 더 혼란에 빠져 선교마저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 분명할 뿐 아니라, 개혁총회도 지도에 나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이단 연구가들의 지적을 일부는 필요로 하면서도, 귀 총회가 최바울 씨는 이단성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다른 한 편으로 이단 연구가들을 더 어렵게 하고, 단지 최바울 씨만 도와 교단의 어떤 형태의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7. 본 세이연은 최바울 씨가 협박하거나 고소 고발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띄운 점들을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였었고, 귀 교단의 발표에 의하면 고소 고발을 중단하고 취하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떤 사과는 물론, 고소 고발하겠다고 협박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더욱이 본 세이연의 상임위원인 이인규 권사와 연구위원인 정이철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홍천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은 귀 교단이 천명한 바와 다른 행동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점 하나만 보아도 귀교단의 지도 능력이 인터콥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과연 귀 교단은 최바울 씨를 바르게 지도할 의사가 있는지, 능력이 있는지 의심이 되며, 혹시 최바울 씨가 귀 교단을 방패삼아 자신의 이단성을 피하기 위하여 꼼수를 부리고 귀 교단은 이용당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8. 최바울 씨가 자신의 잘못된 사상문제를 용어문제로 치부할 뿐, 전혀 자신의 사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볼 때, 최바울 씨의 회개의 진정성 자체가 의심될 뿐 아니라, 귀 교단이 가진 지도 목적과 의지와 최바울 씨가 가진 목적과 의지가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더욱이 예장 개혁 총회는 최바울 씨를 검증하고 전혀 지도도 하기 전에 이미 경인노회에 회원으로 가입시켜 놓았고, 또한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교단 신학교가 없는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를 끌어 들인 것이라 여겨져서 개혁교단의 지도의 순수성이 의심되는 바입니다. 이 점에 대하여 본 세이연은 주목할 것이며, 그 귀추를 지켜볼 것입니다.
따라서 본 세이연은 더 이상 예장개혁총회의 요구나 협력 요청에 함께 할 수 없음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본 내용증명은 한국교회에 공개적으로 발표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7. 2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한국)대 표 회 장 박 형 택 목사 (미국)대 표 회 장 김 순 관 목사 상 임 위 원 장 최 삼 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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