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소리

정치·금권 외압 없는 이단 연구 매진할 것

세이연, 국내외 한인 이단연구가 87명 결집

진리의소리 | 기사입력 2012/02/24 [18:38]

정치·금권 외압 없는 이단 연구 매진할 것

세이연, 국내외 한인 이단연구가 87명 결집
진리의소리 | 입력 : 2012/02/24 [18:38]

 이단세력의 교회에 대한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한인 이단연구가들이 '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연합회'(한국대표회장 박형택 목사(사진)·미국대표회장 김만풍 목사, 세이연)를 조직, “정치적 외압이나 금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이단 연구”를 천명했다.

  

 

 

 

한국교회 각 교단 이단 대처 기구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 미국, 호주, 남미, 일본, 유럽 등에서 활동해 온 한인 이단연구가 87명이 참여한 세이연은 지난 9일 대림감리교회에서 1회 세계대회 및 총회를 갖고 앞으로 연합적인 사역을 펴 갈 것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세이연을 이끌어갈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회칙을 마무리했으며, 먼저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서적, 류광수 다락방, 신사도운동의 이단성을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대표회장에 박형택 목사(한장총 이단상담소장)와 김만풍 목사(미국 워싱턴지구촌교회), 공동대표에 진용식 목사(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와 송영선 목사(미국 빌립보교회)를 선임했으며, 이단연구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 목회자자문위원회, 신학자자문위원회, 법률자문위원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회장과 공동대표, 임원, 각 위원회 인사를 중심으로 상임위원회를 두어 이단 연구 및 결의 과정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세이연은 앞으로

△이단대책과 이단연구가 보호 및 효과적 이단 대처

△신뢰성 있는 이단 연구를 통한 한국교회 보호

△정치·금권의 외압을 배제하고 정확한 연구 자료와 객관적인 방향 제시 등을 펴가기로 했다.

  

또한

△이단연구 자료 제공

△이단 개종상담과 예방 차원의 세미나, 교육 실시

△이단연구 책자 출판

△친 이단성향의 인사, 단체, 언론에 강력한 공동대응 등의 사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연 한국대표회장 박형택 목사(예장합신 이단상담소장)는 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공격하는 이단들의 행위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한계까지 도달하였다”며 “오래 전부터 이단 연구가들과 단체들이 함께 연합하여 이단을 연구하는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왔으며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었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회장은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금권의 유혹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이단연구단체의 시작을 위하여 그동안 이단 연구 사역을 해왔던 사람들 중에서 신중하게 엄선하여 함께 연합적인 사역을 할 것을 제안하여 왔다”며 “신실한 이단 연구와 이단대처를 위한 건전한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회장은 “오랫동안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에 참여해오면서 이단의 정치적인 힘과 영향력에 의해 연구에 많은 지장을 받기도 했다. 세이연은 이러한 고민 속에서 출발한 것”이라면서 “이단 연구 과정을 상당히 까다롭고, 신중하고, 분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이종명 목사는 “미국은 이단에 대한 개념이 약하고 법도 달라 각종 이단들의 집회와 세미나가 열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단 연구의 연대 필요성을 피력했다.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회장 한선희 목사도 “미국은 워낙 넓어서 의견을 나누기도 쉽지 않고 이단이 점점 흥왕하던 차에 연합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됐다”며 “세이연이 한인 디아스포라가 있는 곳 어디든지 한인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들소리신문 정찬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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